'뭉쳐야 찬다4' 라미란 아들 김근우, 골키퍼 도전장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에서는 다양한 팀과 선수들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정환의 'FC환타지스타', 박항서의 'FC파파클로스', 김남일의 '싹쓰리유나이티드', 이동국의 '라이온하츠FC'가 그 주인공이다. 

JTBC '뭉쳐야 찬다4'

특히 이번 시즌에는 선수 출신 골키퍼들이 대거 등장하며 각 팀의 골키퍼 포지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배우 차주완은 이미 '뭉찬3'에서 뛰어난 능력을 입증했으며, 트로트 가수 노지훈은 청소년 국가대표까지 선발된 경력이 있다. 

개그맨 송하빈도 대학까지 선수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팀의 수문장 역할을 맡게 된다.

JTBC '뭉쳐야 찬다4'

특히 라미란의 아들 김근우가 유일한 비선출로서 골키퍼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축구에서는 비선출이지만 사이클 국가대표를 지낸 운동 신경의 소유자다. 

점프력 테스트에서도 키 180대의 선수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173cm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록을 세워 박항서 감독의 원픽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공정성을 위해 골키퍼 포지션이 추첨으로 진행됐다. 

JTBC '뭉쳐야 찬다4'

먼저 박항서는 차주완을 뽑았고, 김남일은 노지훈을 뽑았다. 마지막으로 송하빈과 유일한 비선출 김근우가 남은 가운데 안정환이 김근우를 뽑아 자연스레 송하빈이 이동국 팀으로 가게 됐다.

결국 모든 팀의 운명이 결정되고, 김근우는 "아직 많이 부족하고 불안하겠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안정감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며 자신의 팀에게 사과부터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근우는 이후 인터뷰에서 "비록 축구 경험은 적지만 최선을 다해 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네 감독들이 선수들을 활용해 어떤 색깔의 축구를 펼칠지, 또 어떤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