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중 샐러드에 죽은 쥐 나왔다" 시드니 맛집에 후기 올라와
한 유명 일본 음식점이 손님이 샐러드에서 죽은 쥐를 발견했다는 후기가 퍼지면서 공식 사과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호주 매체 '뉴스 닷컴 오스트레일리아(News.com.au)'는 시드니에 위치한 일본 레스토랑 '타츠야 웨스트 라이드(Tatsuya West Ryde)'에서 해당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News.com.au
한 여성은 구글 리뷰에 'DO'라는 이름으로 후기를 남기며, 가츠동 세트를 먹던 중 반쯤 먹은 사이드 샐러드에서 죽은 쥐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쥐는 샐러드 아래쪽에 숨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이미 샐러드 절반은 먹은 상태였다. 너무 역겹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식당을 떠났다"고 상황을 전했다.
식당 사과에도 비판 이어져
그녀와 함께 식사 중이던 친구 역시 'JH'라는 이름으로 별점 1개를 주며 후기를 남겼다.
그녀는 "오늘 일어난 일을 생각하면 별 하나도 주기 싫다"며 "임신한 친구와 함께 점심 세트를 먹고 있었는데, 그녀의 작은 샐러드 안에 역겨운 들쥐 한 마리가 들어 있었다"고 적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두 사람은 식당 측이 이 사실을 알고도 다른 손님에게 계속 음식을 제공했다며 추가 비판했다.
DO의 남편이라고 밝힌 다니엘 킴도 "아내 샐러드에서 쥐가 나왔다. 정말 역겹다"고 구글 리뷰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논란이 커지자 타츠야 웨스트 라이드 측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식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히며 "문제가 발생한 샐러드 박스는 외부 공급업체로부터 납품된 것으로, 현재 공급업체 및 지역 식품당국과 함께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