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아, 유작 '파과'로 마지막 인사
배우 고(故) 박지아의 유작 영화 '파과'가 곧 개봉한다. 이 작품은 민규동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오는 30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파과'는 박지아의 마지막 작품 중 하나로, 그녀는 짧지만 강렬한 캐릭터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빌리언스
엔딩 크레디트에는 "故 박지아 배우를 기억합니다. 1972~2024"라는 문구가 삽입되어 그녀의 열정적인 삶을 기리고 있다.
박지아는 뇌경색으로 투병하다 지난해 9월 30일 5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파과' 외에도 드라마 '살롱 드 홈즈' 등 여러 유작을 남겼다.
극단 차이무 출신인 박지아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하여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그려냈다.
특히 영화 '기담'에서 엄마 귀신 역할은 한국 공포물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박지아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주인공 문동은(송혜교)의 엄마 역을 맡아 강렬한 빌런 연기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그녀의 연기 경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영화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이혜영, 김성철, 연우진, 김무열, 신시아 등이 출연하며, 오는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