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XX 못해먹겠네"... 박명수, '무도' 욕설 유출 논란 범인 최초 공개

박명수, '무한도전' 욕설 유출 사건의 진실 밝혀


박명수가 과거 '무한도전'에서 발생한 욕설 유출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25일 박명수와 정준하는 네이버 치지직의 '무한도전' 채널에서 "치지직에 '하와수' 놀러온 날 Day 1"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인사이트네이버 치지직 '무한도전'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MBC '무한도전' 방영 당시 유출된 무삭제 버전에 포함된 박명수의 욕설 장면을 언급했다.


당시 유출된 영상에서는 박명수가 자신의 속옷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중 정준하가 반대 의견을 내자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다른 멤버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박명수는 "XX 못 해 먹겠네"라며 거친 표현을 쏟아냈다. 이에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정형돈은 "박 차장님 여기서 욕 못하는 XX가 어디 있어요"라고 응수했다. 박명수는 "돼지XX"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인사이트무한도전 무삭제 


정준하는 해당 영상을 떠올리며 "그거 아주 찰졌다. 그거 누가 유출했나"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PD 한 명이, 아주 어린 PD다. 내가 누군지 안다. 걔가 편집하면서 낄낄거리다가 본인이 핸드폰으로 찍어서 친구에게 보라고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퇴사 조치 같은 것도 안 당하고, 조용히 넘어가더라"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그래도) 재미있지 않았나. 그때 정말"이라고 반응했지만, 박명수는 "재미있지 않았다. 나는 그때 화났다. 내 이미지가 안 좋아지지 않았나"라고 토로했다. 


이에 정준하는 "이미지가 안 좋아질 게 있었나"라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