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7일(화)

백종원의 더본, 이번엔 '기능사 자격증' 부당 발급 논란 터졌다

더본코리아 백종원,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의혹


더본코리아의 대표 백종원이 여러가지 문제로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국가기술자격법을 위반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 뉴스1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 뉴스1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상에서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더본외식개발원이 국가기술자격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기관은 민간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제과기능사'라는 명칭을 사용한 국가자격증을 발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가기술자격증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정한 시험을 통과한 사람에게만 발급되는 자격증이다. 


민간기관은 이러한 자격증을 임의로 발급하거나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인사이트YouTube '백종원'


그러나 더본외식개발원의 수료생들이 받은 자격증에는 '백종원'이라는 이름과 함께 '제과기능사'라는 명칭이 적혀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민원을 제기한 사람은 "더본외식개발원이 '기능사'라는 자격증 명칭을 부당하게 사용해 발급한 행위는 국가기술자격법 제17조를 위반한 것"이라며 법적 처벌을 요청했다. 


그는 "민간 교육기관이 자격증을 임의로 발급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이는 불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위반 행위를 신속히 확인하고, 사실이 확인될 경우 법령에 따라 즉각적인 처벌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 뉴스1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 뉴스1


또한, 해당 자격증의 법적 효력을 즉시 무효화하고 이를 보유한 수험생들에게도 정정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국가기술자격의 등급 및 종목에 따른 명칭을 사용한 자는 징역이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앞서 더본코리아는 '빽햄 선물세트' 가격 논란부터 '백석 된장' 농지법 위반,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 술자리 면접 등 각종 논란이 이어지며 백종원 대표는 두 차례 사과문을 발표하고 정기주총헤서도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