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영화 '야당'서 먀약 중독 '후유증' 겪는 모습, 강하늘이 직접 만들어... 비하인드 공개

영화 '야당', 배우들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영화 '야당'이 흥행을 이어가며 주연 배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권력욕에 사로잡힌 검사, 그리고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얽히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물이다. 각기 다른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은 빈틈없는 연기를 위해 치열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인사이트영화 '야당'


강하늘은 타의에 의해 마약에 중독된 후 회복하는 이강수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마약 중독에서 벗어난 후에도 말을 더듬는 부작용을 디테일하게 묘사했는데, 이는 그의 아이디어였다.


강하늘은 "마약 중독자의 재활 과정을 유튜브와 다큐멘터리를 참고했다"며, 금단 현상으로 인한 리액션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유해진은 권력욕으로 가득 찬 검사 구관희 역을 탁월하게 소화하며 스크린을 압도했다.


특히 대통령 후보의 아들 조훈에게 분노를 표출하며 욕설을 내뱉는 장면은 많은 관객들을 긴장시켰다. 유해진은 "욕이 나도 모르게 우러나왔다"며, 감독에게 편집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영화 '야당'


박해준은 집념의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하와이안 셔츠 등 독특한 의상을 선택했으며, 실제 마약수사대 형사의 스타일링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박해준은 "마약범과 비슷한 분위기가 필요했다"고 설명하며 촬영을 위해 스타일링을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류경수는 강렬한 악인 조훈으로 호평받고 있다. 그는 검찰 출두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조훈이라는 캐릭터를 잘 설명해 준다고 말했다. 류경수는 차 문이 열리는 순간 여러 가지 표정을 지으며 조훈처럼 행동했다고 전했다.


채원빈은 마약으로 인해 추락한 배우 엄수진 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작품의 주제에 익숙하지 않아 선배들의 연기를 많이 참고했다고 밝혔다. 채원빈은 "현실과 어긋나지 않게 전달하고자 현장에서의 연습 과정도 길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