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아내가 뚱뚱해서 관계 피하냐"는 검사 질문에 "노"라고 답한 남편... 심리검사는 거짓으로 나와

재혼 부부의 갈등, 심리검사로 드러난 진실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재혼 부부가 심리검사를 받으며 숨겨진 감정들이 드러났다. 


인사이트JTBC '이혼숙려캠프'


지난 24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아내와 남편이 서로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아내는 '아들들과 남편이 남이라고 생각한다'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했지만, 검사 결과 거짓으로 판명됐다. 이에 아내는 "거짓이라고 나올 줄 알았다"며 "헤어진다면 남인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는 아내가 내면 깊숙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사이트JTBC '이혼숙려캠프'


반면, 남편은 '아내가 뚱뚱해져서 관계를 피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나 검사 결과 역시 거짓으로 나타났다. 남편은 "전보다 많이 쪘다는 생각을 했지, 그것 때문에 부부관계를 거부하는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의 말은 아내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심리 상담 후 촬영이 끝나자 아내는 남편의 말에 대꾸조차 하지 않았다. 그녀는 "바로 이혼할까 그 생각이 치솟았다. 


그렇다고 다른 남자랑 할 수도 없고 살을 빼고 싶은데 안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뚱뚱해서 하기 싫다는 말에 쇼크 받아서 말도 하기 싫고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