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영화 배우 김희라, 속세 떠나 스님 됐다..."죄지 어 속죄하는 것"

원조 액션 스타 김희라, 스님으로 새로운 삶 시작


원조 액션 스타로 이름을 날렸던 원로 배우 김희라가 최근 스님이 된 근황을 공개했다. 


인사이트MBN '특종세상'


지난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김희라가 출연해 스님이 된 이유와 그의 새로운 삶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희라는 1970~1980년대 한국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액션 스타로, 40년간 5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이제는 삭발 수계식을 통해 '법기'라는 법명을 받고 불교의 길을 걷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윤성호는 불교 박람회에서 김희라에게 "언제 출가하셨냐"고 물었고, 김희라는 "3월 23일"이라고 답했다.


인사이트MBN '특종세상'


김희라는 자신의 출가 이유에 대해 "죄 지은 길 전부 다 속죄하는 거다"라고 설명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최근 삭발식을 통해 진정한 스님이 되었으며, 집에서도 승복 차림으로 생활하며 속세의 흔적을 지우고 있었다. 그의 아내는 "점점 짐을 줄이고 있는 중이다. 계획이 있었다. 출가하려고"라며 여든이 다 된 나이에 출가를 결심한 남편의 결단에 대해 언급했다.


56년간 화려했던 연예계 생활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그의 아내는 "출가했으니까 이런 옷을 입을 일이 없다. 한두 벌만 혹시나 해서"라며 짐 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희라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