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최민환과 이혼한 '세 아이 엄마' 율희 "아이들 버렸다는 프레임 너무 힘들었다"

'뛰어야 산다' 율희, 이혼 후 고백과 도전의 시간


MBN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가 26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되며, 경북 영주에서 '5km 마라톤 테스트'를 마친 '뛰산 크루' 16인이 처음으로 숙소에 모여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사이트MBN '뛰어야 산다'  


이들은 각자의 캐릭터 이름이 적힌 방을 확인하며 룸메이트와 인사를 나눴다.


녹화 중 양준혁은 발대식에서 보이지 않았던 이름표인 '목표는 추성훈'을 발견하고 "도대체 이 사람은 누구야?"라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방 안에서 트로트 가수 안성훈이 등장해 '뿐이고'를 열창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노래를 마친 안성훈은 "목표는 추성훈인 가수 안성훈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트로트계 약골로 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성훈의 깜짝 합류로 완전체가 된 '뛰산 크루' 16인은 짐을 풀고 휴식을 취했다. 


MBN 뛰어야 산다MBN '뛰어야 산다'


이중 '이혼 변호사의 졸혼 선언' 양소영, '그만 울래요' 손정은, '내 이름은 율희' 율희는 룸메이트가 되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양소영 변호사는 자신의 키워드와 관련해 "졸혼을 고민 중인데, 실행하게 된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할지 고민된다"고 털어놓았다.


손정은은 이에 공감하며 "저도 이혼 후 4년 동안 가까운 아나운서들에게도 (이혼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율희에게 "(힘들 텐데) 울지도 않고 진짜 대단한 것 같다"며 격려의 눈빛을 보냈다. 


이에 율희는 "여러 힘든 일이 있었지만, '아이들을 버린 엄마'라는 프레임이 씌워져 가장 힘들었다"며 숨겨왔던 속내를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