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24세 나이로 사망한 아역 출신 영화 배우... "배 속에 아이 있었다"

미국 아역 배우 소피 니웨이드, 임신 중 비극적 사망


미국의 아역 출신 배우 소피 니웨이드가 임신 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피플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니웨이드의 유족은 그녀가 내면의 트라우마와 수치심을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약을 복용했고, 그 결과 사망했다고 밝혔다.


영화 '맘모스' 속 소피 니웨이드의 모습영화 '맘모스' 속 소피 니웨이드의 모습


사망 당시 니웨이드는 임신 중이었으며, 피플이 입수한 사망 증명서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14일 세상을 떠났다. 임신 단계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한 소식통은 그녀가 임신 초기였다고 전했다.


유족은 "니웨이드는 친절하고 믿음직한 소녀였지만, 종종 다른 사람들에게 이용당했다"며 그녀의 그림들이 생전 겪었던 고통을 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영화 '벨라' 속 소피 니웨이드의 모습


또한 "많은 지인과 치료사들이 그녀를 도우려 했으나 운명을 막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니웨이드가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족은 꽃이나 선물 대신 니웨이드의 이름으로 전국 최대 성폭력 방지 단체인 RAINN에 기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인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망 당시 함께 있던 남성은 용의자로 간주되지 않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911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으며 수사관들과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