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무승부로 리버풀 우승 가능성 높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스널이 홈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2로 비기며 뼈아픈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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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아스널은 리그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리버풀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며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이 커졌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널은 전반 3분 만에 마르틴 외데고르의 프리킥을 야쿱 키비오르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27분 애덤 워튼의 코너킥을 에베레치 에제가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스널은 전반 42분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위리옌 팀버가 돌파 후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트로사르는 박스 안에서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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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후반전에도 추가 득점을 노렸던 아스널은 여러 차례 기회를 놓쳤다. 특히 후반 25분 팀버의 크로스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밀어 넣었으나 라인 아웃 판정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막판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아스널 진영에서 윌리엄 살리바가 실책으로 장 필립 마테타에게 공을 빼앗겼고, 마테타는 로빙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아스널은 남은 시간 동안 총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결과로 아스널은 승점 67점(18승13무3패)을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리버풀은 승점 79점(24승7무2패)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다음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