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멜로망스, '불화설'에 입 열었다... "잘 될수록 골 깊어져, 차단까지"

멜로망스, 불화설 인정 후 화해의 순간 공개


남성 듀오 멜로망스가 불화설을 인정하며 그간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지난 23일 유튜브 웹예능 '나래식'에서는 멜로망스의 불화설과 화해 과정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들은 서울예대 10학번 동기로, 김민석은 "친한 형 집에서 함께 지내며 밴드 결성을 꿈꿨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나래식'


멜로망스는 2017년 '선물'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이후 불화설과 해체설에 휘말렸다. 


박나래는 두 사람의 불화설을 언급하며 "진짜 얘랑 못해먹겠다 한 적 없냐"고 물었고, 김민석은 "서로 안 좋았다"며 "잘 될수록 골이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누구의 지분인지 고민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인사이트YouTube '나래식'


정동환은 "유치한 일이 많았다"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최대한 멀리 떨어져 밥을 먹고 차단까지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불화는 2년간 지속됐으며, 김민석은 군대 가기 전 마지막 앨범 작업을 계기로 정동환과 대화를 나누게 됐다. 그는 "작업실에서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술자리에서 화해했다. 김민석은 "각자 소주 한 병씩 마시고 나서 한잔씩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눴다"며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