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7일(화)

"30일 오후 6시, 기흥역에 폭탄 터뜨리겠다" 게시물에 경찰, 작성자 추적 중

ㅣ '기흥역 폭탄 테러' 예고 글 올라와... 경찰 바로 추적 시작


온라인 커뮤니티에 '기흥역 폭탄 테러'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23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용인 기흥역 근처 사는 XX들 필독"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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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에는 "기흥역 어딘가에 폭탄 숨겨놨다", "불꽃놀이 폭죽 개조해서 만들었고 일주일 뒤인 30일 오후 6시에 터지게 세팅해놨다"고 작성돼 있었다. 


전북경찰청은 해당 게시물을 확인한 누리꾼의 신고를 접수해 곧바로 용인동부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용인동부경찰서는 기흥역에 인력을 투입해 실제 설치된 위험물이 있는지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또 IP 추적을 통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또는 다수의 생명, 신체에 위해를 가할 것을 내용으로 공연히 공중을 협박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