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아파트 주차장 옹벽 붕괴, 차량 6대 파손
30년 된 아파트 주차장 옹벽이 붕괴돼 차량 6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남양주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시 10분께 경기 남양주 화도읍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옹벽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주차된 차량 6대가 아래로 추락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주변에 보행자나 차량 탑승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뉴스1
현장 사진에는 승합차가 뒷문이 열린 채 고꾸라져 뒷부분이 들어 올려진 기이한 모습이 담겼다. 추락한 차량 중에는 고급 승용차 마이바흐도 포함되어 있어 재산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는 지난 1991년에 준공된 건물로, 준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 건물이다.
사진 제공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레이싱 게임 표지 같은 모습이네", "저기 주민들 겁나겠다", "마이바흐가 저 아파트보다 비싼 거 아니냐", "그래도 집안까지 안 들어가서 다행이다", "영화에 나오는 장면 같다. 차주들 어떡하냐" 등
현재 남양주시와 아파트 관리 측은 사고 현장 주변에 출입 통제선을 설치하고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우수관로를 따라 토사가 유출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