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8일(월)

강풍에 쓰러진 나무 치우려 고군분투하는 소방관 도와주고 떠난 '굴착기 영웅' (영상)

도로에 등장한 '굴착기 영웅'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덮쳤다. 소방관들이 도로 복구를 위해 '전기톱'으로 고군분투하던 중, 순식간에 현장을 정리해 주고 떠난 '굴착기 영웅'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굴착기 기사인 누리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퇴근하던 중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덮친 현장을 발견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도로에 쓰러진 나무를 치우기 위해 전기톱을 들고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을 본 A씨는 "전기톱으로 하면 한나절 걸릴 텐데 싶어서 간만에 착한 일 무료나눔했다"고 덧붙였다.


A씨가 함께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A씨는 몰고 있던 굴착기를 가동해 쓰러진 나무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imjoohyung__'


정확하고 섬세한 A씨의 조작에 엉망이 된 도로는 순식간에 말끔해졌다.


바닥에 남은 자잘한 나뭇가지까지 싹싹 긁어내는 모습에서 굴착기 기사로서 A씨가 보유한 내공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컨트롤이 무슨 CG 같다. 너무 멋있으시다", "밥그릇 밥풀도 싹싹 긁어 먹기 힘든데 어쩜 이렇게 속 시원하게 잘 긁어모으시냐", "정말 좋은일하셨다. 감사합니다", "굴착기를 젓가락보다 더 자유자재로 다루신다", "다 치우고 쿨하게 가는 모습까지 완벽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 'kimjoohyung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