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르세라핌 콘서트에서 감동의 눈물
르세라핌(LE SSERAFIM)의 첫 번째 월드 투어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지난 19일과 20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EASY CRAZY HOT'(이지 크레이지 핫)는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이 자리에는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X(구 '트위터')
공연 중 허윤진의 진솔한 소감이 이어지자 방시혁 의장은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보였다는 목격담이 온라인상에 퍼졌다.
허윤진은 작년을 회상하며 "마지막 투어 이후 2년이 지났다. 그사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며 과거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작년에는 호텔 방에서 회사 관계자와 통화를 하며 울었다"고 고백하며 당시의 불안함과 혼란스러움을 전했다.
Instagram 'jenaissante'
허윤진은 이어 "그땐 정말 한 치 앞도 안 보였다. 하지만 멈출 수 없었다"며 "지난 1년은 감정의 롤러코스터였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진솔한 발언은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고, 방시혁 의장의 눈물 역시 그 순간의 진정성을 더했다.
방시혁 의장은 르세라핌의 총괄 프로듀서로서 지난해 민희진과의 갈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로 인해 르세라핌도 영향을 받았지만, 이번 월드 투어는 그동안의 우여곡절을 딛고 일어난 새로운 시작이었다.
멤버들의 첫 월드 투어 무대는 더욱 특별했고, 방시혁 의장이 울컥한 것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