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에서 태양 '여러분' 밈 재현
콜드플레이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 중인 'MUSIC OF THE SPHERES' 내한 공연에서 특별한 순간을 연출했다. 이번 공연은 총 6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24일과 25일 두 차례의 공연만 남겨두고 있다.
Instagram 'coldplay'
특히 지난 22일 열린 4회차 공연에서는 크리스 마틴이 건반을 치며 한국어로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어. 여러분도 나 보고 싶었어요?"라고 노래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장면은 태양이 2014년 자신의 단독 콘서트에서 불렀던 유명한 밈을 재현한 것이다.
당시 태양은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어. 여러분도 나 보고 싶었어요? 정말 난 너무 이 순간을 4년 동안 매일 밤 꿈꿨어"라고 노래하며 팬들과의 교감을 나눴다.
콜드플레이의 공연에 직접 참석했던 태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ey. Coldplay. 나도 보고 싶었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화답했다.
Instagram '__youngbae_'
크리스 마틴에게 이 밈을 소개한 사람은 트와이스의 지효였다.
지효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내가 크리스한테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어요' 알려줬는데 한국 팬들이 좋아할 거라고! 오늘 해줘서 나 기분 너무 좋아"라고 전했다.
이번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에는 깜짝 게스트들도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19일에는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그리고 22일에는 블랙핑크의 로제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따라 남은 두 번의 공연에서는 어떤 아티스트가 깜짝 출연할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Instagram 'coldplay'
콜드플레이는 이번 내한 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 남은 두 번의 공연에서도 또 어떤 특별한 순간들이 펼쳐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