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24시 헬스클럽' 포스터 논란, 헬스인들 비판
KBS의 새로운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이 방영을 앞두고 포스터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 드라마는 헬스장을 배경으로 한 코믹 로맨스로, 배우 이준영과 정은지가 주연을 맡았다. 그러나 드라마의 홍보 포스터가 공개되자마자 헬스 애호가들 사이에서 비현실적인 설정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KBS '24시 헬스클럽' 포스터
포스터에는 "나랑 근육 먹고 갈래요?"라는 문구와 함께 이준영이 정은지를 백허그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문제는 정은지가 바벨을 들고 있는 자세다.
양쪽 끝에 10kg씩 총 20kg의 바벨 판이 장착된 바벨봉을 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은지의 표정은 해맑기만 하다. 실제로 바벨봉 자체도 약 15kg에 달해 총 무게는 35kg이다. 팔을 양쪽으로 벌린 채로 들고 있는 모습은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헬스인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감독이 운동을 전혀 해보지 않은 것 같다"며 실소를 금치 못했다. 또한 "저 자세로 저걸 들고 있다니", "헬스 관련해서 조사도 안 해 봤나", "AI가 만들어도 이보단 덜 어색하겠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4시 헬스클럽'은 오는 30일 밤 9시 5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