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첫째 아들 속마음에 눈물 흘린 사연
배우 황정음이 8살 첫째 아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Plus와 E채널의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황정음과 첫째 아들의 상담 장면이 예고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방송 말미에는 황정음이 두 아들과 함께 보내는 일상이 공개됐다.
두 아들은 쉴새없이 장난을 치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지만, 그 이면에는 첫째 아들 왕식이의 고민이 숨겨져 있었다.
장남 왕식이는 둘째 강식이의 장난을 묵묵히 받아주었지만, 강식이는 형을 때리고 과자를 빼앗아 먹는 등 거침없는 행동을 보였다.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황정음은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며 상담센터를 찾았다.
그녀는 "(첫째가 둘째의 장난을) 참아야 하니까 혹시 속병이 나지 않았나"라며 걱정을 털어놓았다.
상담사는 왕식이에게 어떤 기분인지 물었고, 왕식이는 "집에 있는 게 짜증나고 불편해요. 강식이가 엄청 많이 때려요. 강식이를 어떻게 해야 해요?"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상담사는 황정음에게 "(왕식이가)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우리 집에서 나의 존재는 너무 작아'라고 느끼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를 들은 황정음은 "저도 방법을 몰랐던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2016년 골프선수 출신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다. 그러나 2020년 이혼 절차를 밟았다가 재결합했으며, 지난해 남편의 외도를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이혼 소송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