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7일(화)

현직 경찰관, 편의점 절도에 이어 식당서 휴대폰 훔치다 걸려

현직 경찰관, 식당에서 손님 휴대전화 절도 혐의로 입건


울산 남부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이 식당에서 옆자리 손님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22일 한 지구대 소속 A 순경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순경은 지난달 울산 남구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 옆자리에 앉은 손님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휴대전화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피해 손님은 식당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누군가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가져가는 모습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재범 경력 있는 경찰관, 직위해제 조치


경찰은 신용카드 사용 기록 등을 토대로 추적 수사를 진행했고, 결국 A 순경이 휴대전화를 가져간 사실을 확인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A 순경에게 이전 절도 전력이 있었다는 점이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술에 취한 상태로 편의점에서 소액 절도를 했다가 적발돼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A 순경을 직위 해제하고 현재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