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공무원, 관세 환급금 횡령 혐의로 구속
인천공항세관 소속 공무원이 해외직구 반품 과정에서 관세 환급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사기 등 혐의로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세관 전경(인천공항세관 제공) / 뉴스1
A 씨는 구매자들이 해외직구로 물품을 구매했다가 반품할 때 돌려받아야 할 관세 환급금 1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인천공항세관이 자체 점검 과정에서 A 씨의 범행을 확인하고 경찰에 고발하면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천공항세관은 환급금 처리 절차를 전면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과 감시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