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콘서트 현장에서 한 여성이 남자친구 등에 올라탄 상태로 공연을 보다가 다른 관람객들과 갈등이 발생했다. 그는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욕을 먹었다며 억울함을 표출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콘서트에서 목마했다가 욕 먹었어'라는 제목으로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A씨는 "내 앞에 다 키 큰 남자들이라 안 보여서 애인이 목마 태워줬는데 뒤에서 내려오라고 뭐라고 했다. 그냥 무시하고 보는데 (뒤에 사람이) 계속 애인 툭툭 쳐서 결국 싸움났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해외 페스티벌 가보면 아무도 뭐라고 안 하는데 우리나라는 왜 이러냐?"라며 "진심으로 기분 나빴다"고 호소했다.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누리꾼들은 "네가 목마를 타면 뒤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공연을 보냐)"라는 반응과 함께 "절대로 서로 놔주지 마라. 방생금지다" 등의 비판적인 댓글을 달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한 누리꾼은 "공연 대신 눈앞에 들어찬 엉덩이라니, 이게 왠 재앙이야"라며 당시 뒤에 있었을 관람객의 시점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지난 16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발생한 것 같다는 추정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 한 엑스(X) 계정에 공개된 지난 16일 촬영된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이 누군가의 어깨 위에 걸터 앉아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X 'Coldplay Access'
앞서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서 일부 남성 관객이 싫다는 의사를 밝힌 여성 관객의 손목을 붙잡고 끌어당겨 강강술래 놀이를 했다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어, 공연 관람 에티켓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한편 콜드플레이의 'LIVE NATION PRESENTS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은 총 6회차 진행된다.
30만 명 관객(회당 5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다·최대 규모'의 내한콘서트 타이틀을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