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폭싹 속았수다' 최대훈 "학씨 아저씨 분장했는데... 돌아가신 아버지 보여 '오열'했다" (영상)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 캐릭터 '학씨 아저씨'


배우 최대훈이 tvN '유 퀴즈 온 더 튜브'에 출연해 현재의 인기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지난 20일 공개된 '유 퀴즈 온 더 튜브' 290회 예고 영상에서 최대훈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학씨 아저씨'로 불리는 부상길 역할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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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유 퀴즈 온 더 튜브'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최대훈은 극중 오애순 캐릭터의 시그니처 대사를 따라해 "좋아. 나 너무 좋아"라고 답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10살 된 딸까지도 자신을 향해 "학씨, 너 뭐 돼?"라고 말할 정도로 캐릭터가 일상에 스며들었다고 전했다.


무명 시절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최대훈은 실제 성격이 극중 캐릭터 중 어디에 가까운지에 대한 질문에 "아내가 친구에게 '우리 남편 관식인데'라고 말했다"며 현실에서는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임을 강조했다.


그는 무명 생활을 회상하며 "부끄럽지만 서른 다섯 살까지 부모님 댁에서 생활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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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유 퀴즈 온 더 튜브'


특히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며 감정이 북받쳤다. 그는 "분장했는데, 순간 아버지 얼굴이 보이더라. 저희 누님들은 방송 보고 울더라"라며 아버지를 떠올렸다. 


이어 "아버지에게 '12년만 기다리라. 차도 사드리고 뭐도 해주고 다 그럴게' 했는데, 못 사드렸다"라는 말과 함께 "지금 아버지가 살아계신다면 이런 꽃길만 거닐어도 좋아하실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최대훈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부상길 역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한편, 최대훈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290회는 오는 23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YouTube '유 퀴즈 온 더 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