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다현 악플러, 징역형 선고
트로트 가수 김다현을 향해 수개월간 악성 댓글을 남긴 악플러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방법원 제6형사단독 유성현 부장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58)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JTBC '아는 형님'
A씨는 2023년 7월부터 4개월 동안 방송국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 김다현과 그의 아버지 김봉곤 훈장을 대상으로 총 140회에 걸쳐 모욕적인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게시글이 피해자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초래했으며, 특히 어린 나이의 피해자인 김다현에게 큰 비난 가능성이 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김다현 / 뉴스1
김다현 측 변호를 맡은 김경은 법무법인 인의로 대표변호사는 "공인의 인격권도 존중받아야 한다"며 "특히 나이 어린 연예인 및 가족을 상대로 한 근거 없는 악의적 게시글의 파장은 더 심각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