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 故 김수미와의 특별한 인연 공개
배우 신은경이 고(故) 김수미와의 특별한 인연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공개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90년대 X세대 아이콘으로 불렸던 신은경과 함께 경북 영주의 전통 밥상을 만나러 간다.
그녀는 영화 '조폭 마누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야망 넘치는 세신사 역할로 연기의 정점을 찍었다. 신은경은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실제 세신사를 찾아가 때 미는 방법을 배우고 첫 촬영 때는 온몸에 부항까지 하고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열정 덕분에 극 중 비중이 커지고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한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또한, 신은경은 고등학생 시절 배우 하희라를 선망해 눈 오는 운동장을 뛰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수십 년 전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녀는 지난해 가까운 이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며, 언제나 자신을 두둔해주던 김수미 선생님의 작고 소식을 듣고 쇼크로 쓰러져 이틀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리운 심정을 전하는 그녀에게 식객 허영만은 "그때 캐리커처를 예쁘게 해 드릴 걸"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에서는 신은경과 식객 허영만이 메뉴 한 가지로 승부를 보는 소머리국밥집을 방문한다. 이곳은 동네 주민들이 사랑방처럼 오가는 곳으로 유명하며, 촬영 중 손님이 건넨 특별한 선물에 가게가 뒤집어졌다는 후문이다.
또한 영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부석태콩으로 만든 청국장정식과 사장님이 직접 발골해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한우 갈비살도 경험한다.
이번 방송은 특집 프로그램 편성으로 인해 오늘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된다. 신은경과 故 김수미의 따뜻한 인연과 함께하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