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박보검과의 촬영장에서의 미담 공개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동료 배우 박보검에 대한 미담을 전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백은하의 주고받고'에서는 '아이유, 처음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좌)아이유, (우)박보검 / Youtube '백은하의 주고받고', 뉴스1

이 영상에서 아이유는 백은하 기자와 함께 다양한 작품 이야기를 나누며,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함께 연기한 박보검에 대해 언급했다.

아이유는 박보검을 "항상 웃는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하며, "동갑 친구로서 늘 올바른 판단을 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촬영 중 있었던 일화를 소개하며 박보검의 따뜻한 면모를 전했다.

아이유는 "1년 동안 촬영하면서 보검씨는 항상 모두를 안심시키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Youtube '백은하의 주고받고'

특히 한 번은 아역 배우가 비속어를 사용했을 때 박보검이 그 아역 배우에게 다가가 어깨를 잡고 "그 말 무슨 뜻인지 알고 하는 거야? 그 말 앞으로 쓰지 않겠다고 삼촌이랑 약속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일화에 대해 백은하 기자는 "정말 좋은 어른이 해야 할 일"이라며 감탄했고, 아이유도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바로 그렇게 하는 걸 보고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유는 본인 역시 박보검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Youtube '백은하의 주고받고'

그녀는 "제가 보검씨한테만은 좀 편하게 솔직하게 물어볼 수 있었다"며, "테이크 두 개 중 어떤 것이 더 애순이 같았냐고 물었을 때 보검씨는 듣기 좋은 대답 대신 정말 도움이 되는 대답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호작용 덕분에 캐릭터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든든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아이유와 박보검의 이런 따뜻한 교류는 팬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두 사람의 우정과 협력은 작품 속에서도 빛나며, 그들의 성숙한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