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운영 의류 쇼핑몰, 파격 복지로 논란 잠재우나
듀오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아비에무아'가 최근 남다른 복지 제도를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경력직 직원 채용 과정에서 '열정 페이'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강민경은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비에무아의 인재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Instagram 'iammingki'
이번 공지에 따르면 아비에무아는 자기 개발비 지원, 생일 축하 백화점 상품권 지급, 연차·반차 외 하계휴가 제공, 경조사비와 명절 상여금 지급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사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임직원에게 제공하며, 야근 시에는 분 단위로 연장 근무 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3년 이상 장기 근속한 직원에게는 한 달간의 유급 안식월을 제공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
앞서 강민경은 2023년 초 자신의 의류 쇼핑몰에서 경력직원 채용 공고를 올리며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을 제시해 '열정 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Instagram 'iammingki'
이에 대해 강민경은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였다"며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강민경은 2008년 이해리와 함께 다비치로 데뷔해 '8282',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사랑과 전쟁'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솔로 가수 활동도 병행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2022년에는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빌딩을 65억원에 매입하며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