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생명 구한 서귀포시니어클럽의 활약
서귀포시니어클럽 소속 드론순찰대원들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70대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지난 15일 오후 4시쯤,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관광지 인근 절벽에서 A 씨가 비틀거리며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를 발견한 드론순찰대원들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설득,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사건은 민·경 협력치안 활동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시니어 인력이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서귀포지역경찰대와 함께 지난달부터 서귀포시니어클럽과 협력하여 다양한 치안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귀포시니어클럽 드론순찰대
이들은 올레길과 범죄 취약지 순찰, 경로당 교통안전 교육, 실종자 드론 수색 지원 등 합동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치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전한 서귀포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