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출시 6개월 만에 600만봉 판 '뉴룽지'...라인업 확장 나선다
지난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600만 봉지를 팔아치운 오리온의 스낵 '뉴룽지'. 이 스낵이 또 한 번 '입 호강'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번엔 '구운새우맛'이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7일 '뉴룽지 구운새우맛'이 정식 인허가를 통과했다. 제조지는 경남 밀양에 위치한 오리온농협 밀양공장으로, 앞서 뉴룽지의 생산 기반이 된 곳이다.
Instagram 'orion_world'
이번 신제품은 '쌀가루를 주원료로 하여 만든 사각형의 바삭한 스낵'으로 소개된다. 여기에 새우엑기스, 새우분말, 간장소스, 그릴드쉬림프시즈닝 등이 더해져 짭조름한 해산물 풍미를 맛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식물성유지, 백설탕, 전분, 물엿 등이며, 식염·유화제·향미증진제 등도 함께 사용됐다.
'뉴룽지'는 100% 국산 쌀을 사용해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생산하다 보니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춘 대표 간식으로 성장했다.
이번 구운새우맛 역시 국산 쌀을 이용해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낼 것으로 보여 바삭한 식감이 예상된다.
Instagram 'orion_world'
앞서 지난 2월 오리온은 뉴룽지가 월 매출 10억 원을 넘어서며 히트 제품 반열에 오르자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상반기 내 제조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구운새우맛이 내수와 수출 겸용으로 허가를 받은 만큼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까지 겨냥한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뉴룽지 구운새우맛의 인허가가 완료된 만큼 빠른 시일 내로 출시되길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리온 관계자는 인사이트 취재진에 "출시 검토 중이나 일정, 채널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