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신유빈, 中 벽 못 넘고 16강 탈락... 한국 탁구 전원 고배

한국 탁구, 월드컵 16강에서 중국의 벽에 막히다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신유빈이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에서 중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했다.


인사이트뉴스1


세계랭킹 10위인 신유빈은 마카오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랭킹 4위 천싱퉁에게 세트 스코어 0-4로 패배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신유빈은 예선에서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으나, 천싱퉁을 상대로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는 완패를 당했다.


신유빈은 올해 여러 국제대회에서도 중국 선수들에게 고전하고 있다.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와 아시안컵, WTT 챔피언스 충칭 및 인천 대회에서도 모두 중국 선수들에게 패배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세계랭킹 3위 왕이디와 천싱퉁에게 각각 두 차례씩 패배한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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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단식에서는 세계랭킹 19위 안재현이 출전했으나, 세계랭킹 14위 다르코 요르기치에게 세트 스코어 2-4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마지막 기대였던 세계랭킹 26위 서효원도 여자단식에서 세계랭킹 7위 콰이만에게 세트 스코어 0-4로 완패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 탁구는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총 7명이 출전했으나, 신유빈, 안재현, 서효원이 모두 16강에서 탈락하며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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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에서는 세계랭킹 12위 장우진과 세계랭킹 24위 오준성이 그룹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고, 여자부에서는 세계랭킹 32위 김나영과 세계랭킹 47위 이은혜가 예선 탈락의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 탁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 선수들의 강력함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성과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의 국제대회에서는 전략적인 준비와 훈련을 통해 중국 선수들과의 격차를 줄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