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기러기 아빠' 정형돈, 하와이서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 "걱정·불안할 요소 없어 행복"

정형돈, 하와이에서 가족과 함께한 평온한 일상 공개


방송인 정형돈이 하와이에서 가족들과의 여유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서는 '온통 쿠키영상으로 도배된 컨텐츠! XY 음방 데뷔 뒷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영상 속에서 정형돈과 아내 한유라는 쌍둥이 딸들이 다니는 학교의 학생 뮤지컬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했다.


한유라는 "(딸이) 아빠 옆에 딱 붙어있다가 친구들이 오니까 바로 아빠를 버리고 갔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한작가'


이에 정형돈은 "어쩔 수 없다. 친구가 최고"라며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연 중간 인터미션 시간에는 정형돈과 한유라가 홀가분한 표정으로 공연장을 빠져나왔다. 


정형돈은 "구성도 좋고 스토리도 좋았다"고 평가했지만, 한유라는 "하와이에 온 중 가장 힘든 순간이라 하지 않았냐"고 농담을 던졌다.


다음 날 출국을 앞두고 정형돈은 한유라와 와이키키 해변을 거닐며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여기 야자수랑 하늘 바람 날씨는 진짜 사기급"이라며 감탄했고, 카페에 앉아 해변을 거니는 사람들을 보며 "여기는 설렘과 행복이 있는 곳이다. 치안에 대한 불안도 없고 걱정할 요소들이 없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한작가'


이에 한유라는 자막을 통해 '남편이 하와이를 선택한 이유일지도'라고 덧붙였다.


그날 밤, 가족들은 얼마 남지 않은 정형돈의 생일을 축하하며 마지막 밤을 보냈다. 


한편 정형돈은 20년째 불안장애를 앓고 있으며, 아내 한유라와 쌍둥이 딸들과 함께 하와이에서 기러기 생활을 하고 있다.


한유라는 하와이에 오게 된 이유가 100% 정형돈의 결정이었다고 밝히며, 그가 오가기 쉽고 총기 사고가 적으며 아이들이 학업 스트레스 없이 뛰놀 수 있는 환경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한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