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천국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드라마는 김혜자가 주연을 맡아 죽음 이후의 삶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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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숙(김혜자 분)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해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재회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드라마는 죽음이라는 인생의 끝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이해숙의 다이내믹한 천국 입성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최근 강렬한 내공과 포스를 가진 '일수 콤비' 이해숙과 이영애(이정은 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시장 바닥을 뒤흔드는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일 가게 앞에 서 있는 두 사람과 그들을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가게 주인의 모습, 그리고 산산조각 난 수박까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돈다. 그러나 이해숙은 흔들림 없는 태도로, 이영애는 모든 것을 날려버릴 기세로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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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또한 이해숙과 의문의 남자의 만남도 예고했다. 예고 영상에서는 의문의 남자가 저승행 가이드를 자처하며 죽음 이후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혼자 빈소를 지키는 이영애와 영정사진 속 미소 짓고 있는 이해숙의 모습은 감동적이다.
제작진은 "이 드라마는 주인공 이해숙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라며 "첫 회에서는 그녀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자와 이정은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더불어 가족이자 파트너인 두 사람만의 '워맨스'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