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추성훈 "김동현과 외모 대결 패배해 '삭발' 엔딩... 충격 컸다"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 외모 대결 패배로 삭발 결심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김동현과의 외모 대결에서 패배해 삭발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하(下)남자가 있어~' 특집으로 꾸며져 추성훈, 정석용, 남창희, 이관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추성훈은 최근 유튜브 채널로 전성기를 맞이하며 화제가 됐던 김동현과의 외모 대결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추성훈은 김동현과의 외모 대결에서 지는 쪽이 삭발하기로 한 내기에 참여했지만, 길거리 투표 결과 17대 13으로 패배했다.


이에 따라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관련 영상을 올리며 "여기까지 길렀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게임에서 졌으니까 남자답게 삭발하겠다"고 밝히며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다.


삭발 과정에서 딸 추사랑이 직접 머리를 잘라줬고, 추성훈은 "사랑이가 해주니까 기분이 나쁘지 않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그는 "고등학교 때 이후로 30년 만에 삭발한다"고 털어놓으며 감회를 전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한편, 김구라는 추성훈의 패배를 의아해하자, 추성훈은 "투표한 사람 중에 외국인도 있었는데, 김동현의 턱을 좋아하더라"라고 패배 원인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충격이 엄청나게 컸다"라고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비록 외모 대결에서는 패배했지만 여전히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삭발해도 내가 멋있다. 내가 동현이보다 잘 생겼다"고 말하며 자신의 매력을 강조했다.


추성훈과 김동현의 이번 외모 대결은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으며, 두 사람의 우정 어린 경쟁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