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7일(화)

카페 밖으로 길게 늘어진 전선, 따라가 봤더니... 스타벅스에 등장한 레전드 '전기도둑'

스타벅스서 전기 끌어다 전동 오토바이 충전한 여성


'전기도둑'은 자신의 집이 아닌 상업적인 공간에서 다수의 전자기기를 과도하게 충전해 가는 이들의 행동을 지적하면서 생겨난 표현이다.


이 같은 전기도둑들은 과거부터 꾸준히 존재했으며 잊을만하면 등장해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을 준다.


그런데 최근,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전기도둑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역대급' 전기도둑의 모습이 포착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15일 JTBC '사건반장'에는 카페 전기를 매장 밖으로 끌어내 '전동 오토바이'를 충전하는 여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제보자 A씨는 "처음에는 문밖으로 전기 콘센트가 나와 있어서 공사하는 줄 알았는데 공사가 아니었다"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충전 중인 전동 오토바이가) 직원 거인가 하고 봤는데 오토바이 주인은 소파에 앉아서 안 움직이고 있더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실제로 A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을 보면 스타벅스 매장 내부에서부터 연결된 콘센트는 가게 밖 주차된 전동 오토바이까지 연결되어 있었다.


게다가 A씨에 따르면 문제의 여성은 멀티탭(이동식 콘센트)을 들고 다니며 같은 방법으로 자주 전동 오토바이를 충전해 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건 절도죄로 형사처벌 해야 한다. 중국도 아니고 소름 끼친다", "왜 이렇게 뻔뻔하고 양심 없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건지 모르겠다", "전기나 가스가 눈에 안 보인다고 저런 행동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것도 다 물건이고 엄연한 절도 행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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