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연 4%'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오는 21일 10시 출시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은행권의 수신 금리가 잇달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최대 연 4%의 이율을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출시했다.
16일 KB국민은행은 이날 11시부터 삼성금융네트웍스와 협업해 만든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을 사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만 명의 사전이벤트 당첨고객들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본격 출시를 앞둔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을 먼저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사진 제공 = KB국민은행
앞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열흘간 사전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이벤트는 개최 이틀 만에 20만 명이 넘게 몰렸으며 최종 40만 명의 신청자를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최대 연 4%의 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파킹통장으로,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다.
가입대상은 만 17세 이상의 개인이며 일 잔액 200만 원까지 최대 연 4%(기본이율 연 0.1%, 우대금리 최대 연 3.9%p, 세전)의 이율을 제공한다.
또 '매일이자받기' 서비스를 통해 자금을 단 하루만 예치해도 이에 해당하는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사진=인사이트
나아가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삼성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관련 자동이체를 등록할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자체로도 엄청난 이 통장의 혜택이 삼성금융그룹과 연계해 사용할 경우 더욱 거대해지는 것이다.
한편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1년 만기 기준 주요 정기예금 상품 최고 금리는 연 2.9~2.9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연 3.04~3.07%를 기록했던 평균 금리가 모두 2%대로 내려온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