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7일(화)

이재명, 하루 만에 후원금 한도 채워 마감... "99%가 OO만원 이하 모금"

이재명 예비 후보, 후원금 개설 하루 만에 한도액 채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후원금 계좌 개설 하루 만에 한도액 29억4000만 원을 채웠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캠프는 이 후보 후원금 모금이 하루 만에 법정 한도를 채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이 후보 후원회는 전날 오전 10시 모금을 시작했다. 후원에는 6만3천여명이 참여했고, 이 중 99%가 10만원 미만의 소액 후원으로 집계됐다고 캠프는 전했다.


후원회는 "소액 다수의 후원으로 한도를 바로 채운 것은 내란 종식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국민의 뜨거운 마음이 모인 것"이라며 "후원이 몰려 초과 입금된 일도 있어 초과 입금분은 반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동지(同志). 목적이나 뜻이 서로 같은 사람을 말합니다. 저는 이 말을 참 좋아합니다. 불과 하루만에 후원 모금액을 가득 채웠습니다. 뜻을 모아주신 6만 3천여 명의 동지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jaemyunglee'


이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소액 후원 비율이 압도적입니다. 새로운 나라를 열망하는 한 분, 한 분의 간절함이 유독 무겁게 다가옵니다. 하루하루 견뎌내셔야 할 삶의 무게를 알기에 후원을 요청드릴 때마다 늘 조심스럽습니다"라며 "'우리는 편하고 이재명 힘들게 다같이 만들어 봅시다' 후원 인증 게시글로 올려주신 말씀을 마음 깊이 새겨봅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늘 그래왔듯 앞장서서 상처와 책임을 감수하며 새 길을 내겠습니다. 국민 가까이에 언제나 있겠습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과 함께 이재명이 만들어 가겠습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