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언제나 믿어주셔서 감사"... '취중 라방' 보아, 논란 사과 후 처음으로 심경 고백

가수 보아, 취중 라이브 논란 후 첫 심경 고백


가수 보아가 최근 전현무와의 취중 라이브 방송 논란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15일 보아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지난 몇 년간 겪었던 힘든 시간과 그 속에서 자신이 느낀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인사이트보아 SNS


그녀는 "일뿐 아니라 사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겪어왔다"며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보아는 이어 "예전에는 그저 하라는 것만 열심히 하면 더 잘 될 거라고 믿었다"며, 그러나 세상과 자신이 변하면서 이 자리가 자신에게 맞는지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음악이 사라지면 인생이 무너지는 느낌이라며, 어떤 방식으로든 팬들과 음악으로 연결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보아는 "무너지고 다시 일어설 수 없을 것 같던 순간들 속에서도 여러분과 음악이 있었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덕분에 오늘도 보아로서 존재할 수 있다"고 말하며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Instagram 'junhyunmoo'Instagram 'junhyunmoo'


앞서 보아는 지난 5일 전현무와 함께한 라이브 방송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박나래와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전현무가 "박나래가 아깝나"고 묻자, 보아는 "오빠가 아깝다"고 답해 도마에 올랐다. 이후 스킨십 논란까지 불거졌으나, 보아의 사과문과 박나래의 이해 발언으로 사건은 일단락됐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보아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그룹 'NCT 위시'의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