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재혼 황후', 드라마 시리즈 제작 확정

네이버웹툰의 대표작 '재혼 황후'가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된다.

14일 스튜디오N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약 26억 회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재혼 황후'가 배우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시리즈 제작을 공식화했다"고 발표했다. 

아직 편성은 미정이다.

(왼쪽부터)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 / 뉴스1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가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와 재혼을 요구하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이 작품은 도망 노예 출신 라스타가 소비에슈의 후궁으로 들어오면서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된다. 2018년 웹소설로 처음 연재된 이후 웹툰으로 확장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10개 언어로 번역되어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했다.

재혼황후. 네이버 웹소설 / 네이버 웹툰

캐스팅 라인업에는 명석한 두뇌와 타고난 기품으로 칭송받는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 역에 신민아, 절대 권력의 상징이자 나비에의 남편인 황제 소비에슈 역에 주지훈이 각각 캐스팅됐다.

서왕국의 왕자이자 비밀을 감추고 있는 하인리 역할에는 이종석이 낙점됐으며, 도망 노예 출신으로 황후 자리를 넘보는 라스타 역은 이세영이 맡는다.

스튜디오N 측은 "'재혼 황후'는 원작의 세계관을 충실히 구현할 예정이며, 미장센과 스케일, 서사적 완성도를 갖춘 본격 로맨스 판타지로서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