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엔믹스 해원·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모델로 한 새 광고 공개
'글로벌 슈퍼 루키' 뉴진스를 모델로 전면에 내세웠던 코카-콜라가 4세대 케이팝 그룹 NMIXX(엔믹스)의 리더 해원,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함께한 새로운 광고 '코-크 타임(Coke TIME)'을 공개했다.
이같은 변화에 일각에서는 "뉴진스 논란에 모델이 바뀐 것 아니냐"는 반응이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다.
코카-콜라
14일 코카-콜라는 신규 광고 '코-크 타임'으로 일상 속 리프레시가 필요한 순간, 코카-콜라의 짜릿한 맛으로 지친 텐션을 끌어올리는 청춘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신규 광고는 오늘부터 TV를 비롯한 코카-콜라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 등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먼저 해원을 주인공으로 한 광고에는 고된 안무 연습 도중 동작을 놓친 해원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때 '힘든 안무? 지금이야! 코-크 타임, 코카-콜라와 함께 다시, 시작'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화면이 전환되고 상쾌하게 코카-콜라를 즐기는 해원의 모습이 그려진다.
인기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은 여행지에서 상인과 끈질긴 흥정을 이어가던 상황, 짜릿한 코-크 타임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되찾는 모습을 유쾌하게 연출했다.
코카-콜라
코카-콜라 관계자는 "일상 속 짜릿함이 필요한 순간을 다룬 광고인만큼, 새로운 도전과 반짝이는 재능으로 대중에게 영감을 전달해온 해원과 빠니보틀을 이번 '코-크 타임' 캠페인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카-콜라의 모델인 뉴진스는 지난해 10월 소속사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어도어 측이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독자 활동이 제한된 상태다.
이에 따라 뉴진스는 지난 3월 24일부터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기에 코카-콜라 모델 변화에 관심이 쏠렸다.
"기존 모델 뉴진스, 논란으로 모델 교체됐다" 의혹 제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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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에 관해 코카콜라 측은 인사이트 취재진에 "뉴진스는 코카-콜라의 글로벌 앰배서더이며, 해원과 빠니보틀이 출연한 TVCF는 코카-콜라가 국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캠페인의 일부로 새롭게 공개된 광고"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는 류승룡, 에드워드 리 등 다양한 인물들과 함께한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광고는 국내 타깃 캠페인의 하나일 뿐, 글로벌 모델인 뉴진스와는 별개의 진행"임을 강조했다.
다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시기상 너무 공교롭다"는 의견도 적지 않아 이같은 해명에도 모델 교체와 관련된 의문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