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더너스' 문상훈, 어머니의 투병과 마지막 메시지 공개
'빠더너스' 채널의 인기 크리에이터 문상훈이 최근 어머니의 투병과 그로 인한 슬픔을 고백했다.
13일 '요정재형'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서 문상훈은 어머니가 2년간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음을 밝혔다.
YouTube '요정재형'
그는 수능을 마치고 입시 원서를 준비하던 중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전하며, 그 시기에 대한 기억을 공유했다.
문상훈은 "어머니는 항상 제가 좋은 대학에 가서 취직하기를 바라셨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버지를 통해 "문상훈이 서울예대 극작과에 지원해보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이는 평소와 다른 어머니의 모습이었다며, 그 말을 듣고 자신의 재능을 알아봐 준 것 같아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에게 이야기한 적은 없지만, 엄마는 알고 계셨던 거 가다. 그게 오히려 제 큰 프라이드다. 엄마가 알아보던 나의 재능"이라며 뿌듯해했다.
YouTube '요정재형'
함께 출연한 정재형은 문상훈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자신이 음악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예술적 재능을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1991년생인 문상훈은 '빠더너스' 채널에서 다양한 직업군을 패러디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로도 활동 중인 그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스펙트럼 캐릭터를 연기해 주목받았다. 현재 '빠더너스' 채널 구독자는 191만 명 이상이다.
YouTube '요정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