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국민첫사랑'에서 '억대 기부자'로... 유명 걸그룹 출신 배우의 반전 일상

수지, 데뷔 13년차에도 변함없는 '기부여신'의 따뜻한 행보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수지(본명 배수지)가 데뷔 초부터 이어온 꾸준한 선행으로 '기부여신'이라는 별명을 지키고 있다.


인사이트수지 / 뉴스1


2010년 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이후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녀의 선한 영향력은 계속되고 있다.


수지는 2012년부터 익명으로 기부를 시작했으나, 언론을 통해 그녀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특히 2015년 세월호 참사 1주기에는 5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2020년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1억원 원을 기부하는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앞장서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2015년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 클럽' 회원으로 등재됐으며 2022년 11월엔 누적 기부액이 5억 원을 넘겼다. 


또 지난 달 경북 지역 산불에 성금 1억원을 기부하며 수지가 희망브리지에 기부한 누적 금액만 6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 첫사랑'에서 '기부여신'으로, 선한 영향력의 확장


인사이트수지 / 뉴스1


2023년 터키-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며 국경을 넘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수지의 팬들 역시 그녀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고 있다.


한 팬 커뮤니티 관계자는 "수지의 선행에 영감을 받아 팬들도 정기적으로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아이돌과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선한 문화"라고 설명했다.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팬들과 쌓아온 신뢰


인사이트Instagram 'skuukzky'


수지는 SNS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팬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등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팬들을 향한 마음을 표현하는 데 인색하지 않았다.


수지는 최근 인터뷰에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방법 중 하나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수지는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겸손하고 따뜻한 마음을 유지하고 있다"며 "화려한 연예계에서 본인의 색깔을 잃지 않고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 많은 후배 연예인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