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토트넘 위기인데도 '명단제외' 된 손흥민... 이유가 정말 안타깝다

손흥민 발 타박상, 유로파리그 출전 전망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발에 타박상을 입어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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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UEFA 유로파리그 프랑크푸르트전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지난 13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2-4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손흥민을 비롯해 미키 판더펜, 페드로 포로, 로드리고 벤탕쿠르 등 주축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결장 이유를 "발에 타박상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경미한 부상"이라며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는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의 복귀라는 긍정적인 소식을 얻었다. 쿨루셉스키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며, 이날 후반 30분에 투입되어 약 15분을 소화했다.


인사이트쿨루셉스키 / GettyimagesKorea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쿨루셉스키의 복귀를 반기며 "프랑크푸르트전에서 그의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18일 프랑크푸르트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안방에서 펼쳐졌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는 경기를 주도했지만, 아쉽게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 원정을 앞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은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 1차전에서 좋은 경기를 했고,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한 결정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휴식을 취한 선수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회복하여 좋은 상태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믿음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