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기성용이 4년 전에 산 '종각역 209억' 빌딩... 깜짝 놀랄 현재 가격

기성용, 서울 종각역 인근 빌딩 매입 후 66억 시세 차익


축구선수 기성용이 2020년 11월에 매입한 서울 종각역 인근의 빌딩이 현재 약 275억 원으로 평가되며, 매입가 대비 66억 원의 시세 차익을 기록했다. 


기성용 / 뉴스1기성용 / 뉴스1


이 빌딩은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젊음의 거리와 가까운 핵심 상권에 자리 잡고 있다. 기성용은 이 건물을 본인 명의로 209억 원에 사들였으며, 대출을 최대한 활용해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채권 최고액은 187억 2000만 원으로 나타나며, 이는 대출금의 약 120%에 해당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성용이 약 156억 원 수준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취득세와 중개수수료 등 거래 부대비용을 포함한 전체 매입원가는 약 221억 원으로 예상되며, 기성용은 현금 약 65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건물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학원, 식당 등이 입점해 있다. 


Instagram 'kisykisy06'Instagram 'kisykisy06'


김경현 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대지면적과 건물 규모, 준공 연도, 입지 요건 등을 고려할 때 예상 평단가는 약 1억 8000만 원이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시세는 약 275억 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젊음의 거리 상권은 주변에 대규모 오피스 빌딩이 다수 공급 예정이라 한 번 더 상권에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젊음의 거리 상권은 서울을 대표하는 직장인 상권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업종 본사 사옥이 몰려 있어 이동 인구가 많다. 


이 지역은 유명 배우들이 투자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배우 송승헌은 젊음의 거리 소재 건물을 매입 후 높은 가격에 매각했으며, 배우 하정우도 관철동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의 전예성 팀장은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꼬마빌딩 용식예성' 채널을 운영하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