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마라톤'에 진심인 진태현 "직접 클릭 경쟁 뚫고 신청... 연예인이라고 특혜 받고 싶지 않아"

진태현, 연예인 특혜 사양하며 마라톤에 진심을 담다


배우 진태현이 연예인으로서의 특혜를 거부하고 마라톤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마라톤을 시작한 지 2년이 됐다"며, 군산 새만금 마라톤 참가 소식을 알렸다. 


인사이트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은 "3시간 19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히며, 자신과 아내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대회에 공짜로 나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마라토너들과 똑같이 클릭 경쟁으로 신청하고 결제까지 완료한 뒤 대회에 임한다"며, "마라톤의 신청부터 퇴근까지 온전히 그 자체를 즐긴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를 운영하는 모든 분들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다"며, 이유 없는 특혜로 발을 들이는 게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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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람은 당연한 특혜에 익숙해지면 겸손을 잃는다"며, 그런 길을 피하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 


군산 마라톤 조직위원회로부터 받은 손편지와 선물에 대해서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내년에도 직접 신청해 출발선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누리꾼들은 그의 진심 어린 태도에 감동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한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2015년에 결혼했으며, 임신 후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달리기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공유하며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


또한 2019년 제주도 보육원에서 만난 대학생 딸을 입양했고, 최근에는 세 명의 딸을 추가로 입양해 화제를 모았다. 


박시은은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저희는 포기하지 않았다. 여전히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