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아내 심진화의 통 큰 선물 공개
개그맨 김원효가 아내 심진화의 통 큰 씀씀이를 공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에서는 '개그우먼과 결혼한 남자들! 모셔봤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김원효, 김민기, 배우 정성윤이 출연한 'B급 청문회 시즌2' 에피소드 94화 영상이 공개됐다.
YouTube '콘텐츠제작소'
이날 방송에서 김원효는 '개그계의 최수종'이라는 별명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최수종은 아내와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하던데, 나는 사실 싸웠다"며 "대신 싸움이 크게 번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김원효는 신혼 시절 약속했던 '매년 샤넬 백 선물하기'를 지금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딱히 (선물) 받고 싶은 게 없다. 차도 국산차를 타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에 정성윤은 "아니다. 저번에 포르쉐 타는 걸 봤다"고 폭로했다.
YouTube '콘텐츠제작소'
그러자 김원효는 "와이프가 언젠가 '자기 외제차 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진짜 진짜 생각하다 '포르쉐를 사고 싶다'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심진화는 남편의 말을 듣고 바로 자신이 모아둔 돈을 수표로 건네며 포르쉐를 사도록 했다.
김원효는 "(현재 포르쉐는) 팔고 집 옮기는 데 썼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여보, 롤스로이스"라고 외치며 농담을 던졌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6개월간의 연애 끝에 2011년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