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8일(수)

초등생, 초록신호 횡단보도 건너다 우회전 뺑소니에 치여 중태

50대 남성, 초등학생 치고 달아나 경찰에 검거


남양주에서 50대 남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치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피해 학생은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하고 위중한 상태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9일 오후 7시 40분께 남양주시 다산동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A 씨는 승용차를 몰고 우회전하던 중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B 군(9)을 치고 구호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 


목격자의 신고로 B 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사건 직후 주변 CCTV를 분석해 A 씨를 특정했으며, 그는 경찰서에 출석해 "사고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운전자들이 보행자 신호와 횡단보도에서의 안전운전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사고 후 적절한 구호조치를 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