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SNS 새출발한 뉴진스, 팬들 향한 장문의 편지... "힘든 시간, 자랑스러운 사람 될 것"

뉴진스, 팬들과의 소통으로 위로받다


그룹 뉴진스가 최근 SNS 계정을 변경하고 첫 게시글을 올리며 팬들과의 소통을 재개했다.


지난 10일 새벽, 뉴진스 멤버들은 독자 활동을 위해 만든 별도의 SNS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hdhh_friends'


"안녕 버니즈 버니즈들이 보내준 편지 받았어요!! 감동 날 울렸어ㅠㅠ"라는 글로 시작된 이 메시지는 팬들에 대한 깊은 감사와 사랑을 담고 있었다.


멤버들은 "편지 한 장 한 장이 소중한 만큼 매일 빠짐없이 읽고 있어요"라며 팬들의 위로와 격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사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겁이 날 때도 있어! 그래서 버니즈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요"라고 덧붙이며, 팬들과의 소통이 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멤버들은 "우리가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버니즈와 소통할 때 제일 많은 힘을 얻어. 지금 너무나 많이 버니즈와 얘기하고 싶었어. 그래서 버니즈가 보내준 편지가 정말 큰 힘이 되어요"라며 팬들의 편지가 자신들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었는지를 밝혔다.


끝으로 뉴진스는 "버니즈가 많이 걱정해 주셨는데 우리는 언제든지 버니 저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우린 하나도 힘들지 않아!"라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매일매일 밥 잘 먹고 잘 자고 음악도 많이 듣고 가족이랑 멤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어. 그리고 버니즈 생각하며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어! 그러니까 버니즈도 건강하고 매일매일이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사랑해요 버니즈"라며 활동 중단 심경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인사이트Instagram 'newjeans_official'


한편, 뉴진스는 지난 4일 공식 SNS 계정을 'njz_official'에서 'mhdhh_friends'로 변경하며 기존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mhdhh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이름을 딴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 멤버들은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으나 법원 가처분 판결 이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10일 비공개로 진행된 그룹 뉴진스의 가처부 이의 신청 심문은 10여 분 만에 끝났다.


당사자 출석 의무가 없어 양측 대리인만 참석했고, 재판부는 조만간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어도어 측 변호인은 심문 후 "가처분 결정 이후로 특별히 바뀐 게 있는 건 아니"라며 양측이 각자 의견만 밝히고 마쳤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