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유아인 주연 '승부', 200만 관객 돌파 노린다
영화 '승부'가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은 한국의 전설적인 바둑기사 조훈현과 그의 제자 이창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이병헌과 유아인이 각각 조훈현과 이창호를 연기했다. '보안관'을 연출한 김형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승부'
'승부'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3만5370명의 관객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150만 명을 기록했다. 현재 예매 순위에서도 약 4만4000명의 예매 관객수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주말에도 흥행 정상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
이는 배우 하정우가 연출한 영화 '로비'와 라미 말렉 주연의 첩보 액션 영화 '아마추어'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조훈현과 이창호의 대결은 단순한 바둑 경기를 넘어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드라마로,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사진 제공 = ㈜바이포엠스튜디오
특히, 조훈현이 제자에게 패배한 후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과정은 감동적인 이야기로 평가받고 있다.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 3위(8048명·누적 67만 명), '로비'가 4위(6785명·누적 20만 명), 그리고 아직 개봉하지 않은 '야당'이 5위(3994명)로 뒤를 잇고 있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승부'는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