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네 돈은 네 돈, 내 돈은 내 돈"... 결혼 앞둔 에일리, 예비신랑 최시훈과 신혼집 '공동명의'

에일리, 최시훈과의 결혼 앞두고 재산 관리 철학 공개


가수 에일리가 예비 신랑 최시훈과의 결혼을 앞두고 재산 관리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는 "4월의 신부가 추천하는 축가 '내 몸에 손대지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에일리는 게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재친구'


영상에서 에일리는 예비 신랑 최시훈을 언급하며 김재중이 "나는 이러다 고독사할 것 같다"고 말하자 "나는 시집을 못 가겠다고 포기했던 사람이다"라고 격려했다. 


그녀는 "집 밖을 나가지 않으니까 어떻게 만나냐"며 "지인의 소개로 서로 알게 됐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1년 반 정도 연애를 했으며, 연애 초반부터 '이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은데'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최시훈이 나이는 3살 어리지만 오빠 같다고 느꼈으며, 그 친구는 이전까지 동생만 만났다고 웃어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재친구'


처음 만났을 때는 최시훈이 압구정 날라리인 줄 알았지만, 대화를 통해 따뜻하고 바른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김재중은 프러포즈는 누가 받았냐고 묻자, 에일리는 "우리는 아예 결혼을 전제로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둘이 너무 잘 맞아 연애를 시작할 때부터 '결혼을 전제로 할까?'라는 느낌이었다며 서로 확신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재친구'


에일리는 결혼 후 재산 관리를 각자 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녀는 "네 돈은 네 돈, 내 돈은 내 돈이다"라며 물건이나 가전, 가구는 필요한 사람이 사면 된다고 주장했다. 


김재중이 TV나 같이 사용하는 물건은 어떻게 하냐고 묻자, 에일리는 그런 건 엄청 따지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또한 신혼집은 공동명의로 들어갔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해 11월 공식적으로 결혼 발표를 했다. 당시 예비 신랑 최시훈이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 출연자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결혼식은 오는 4월 20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