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4일(화)

키 속이고 결혼했다?... 조세호 "166.9㎝ 들통났어요"

조세호, 아내와의 키 차이 솔직 고백


개그맨 조세호가 아내와의 키 차이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조세호는 결혼 7개월 차 새신랑으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는 "아내 키가 더 커서 출근할 때 항상 까치발 들고 뽀뽀해 준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의 고백에 개그우먼 김숙은 "한 10cm 차이 나나?"라고 물었고, 이에 조세호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라며 "(아내는) 내 키가 그렇게 궁금하지 않았나 보다. 그냥 '난 170cm야' 먼저 얘기했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거짓말 아니냐며 의심을 표했고, 가수 김종국은 "사기 결혼이 될 수 있거든"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인사이트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조세호는 이어 "빠른 속도로 뭉개듯이 170cm라고 얘기했다. (당시에는) '아 그래?' 이렇게 반문 안 하고 넘어갔다. 어차피 자기보다 작은 사람이니까"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 실제 키가 밝혀지게 된 사연도 전했다. 


어느 날 예능 프로그램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주우재가 계속해서 키를 다시 재보라고 했고, 결국 166.9cm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조세호는 "건강검진표를 주지 않나? (촬영 끝나고) 바로 데이트가 있어서 갔는데, 아내가 그걸 보게 된 거다. '어? 오빠? 166.9cm야?' 묻더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그래서 내가 '재밌잖아~' 하고 얼렁뚱땅 넘겼다"고 고백하며 웃음을 자아냈다.